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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에서도 안심 금물! 우리아이 안전 위한 주의사항 이모저모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25/04/30/
  • 조회수 : 43

가정에 아이가 있다면 건강·안전상 신경써야 할 것들이 많다. 순간의 부주의가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 특히 호기심이 왕성한 소아의 경우 언제 어디서 사고가 발생할지 몰라 가정에서 주의깊게 살피고 교육해야 한다. 가정의 달을 앞두고 아이가 주의해야 할 점들을 짚어봤다. 

■소아화상, 1~3세에서 발생위험↑...사전예방조치 중요

소아화상은 1~3세 걸음마기 때 가장 많이 발생한다. 이 시기에는 호기심이 왕성하지만 위험에 대한 경험이 부족해 잠깐의 부주의로도 화상사고에 쉽게 노출될 수 있다. 

소아화상 환아는 접촉화상 또는 열탕화상으로 인해 응급실을 찾는 경우가 대다수이다. 접촉화상은 냄비와 고데기 등 뜨거운 물건을 직접 손으로 잡아서 생기며 조리된 국이나 끓는 물 등을 쏟아 열탕화상이 발생한다. 드물지만 전기콘센트에 이물질을 넣어 발생한 스파크로 전기화상, 빙초산 등에 의한 화학화상, 전기장판으로 저온화상을 겪기도 한다.

고려대안산병원 응급의학과 박종학 교수는 “소아화상은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며 “어린아이를 키우는 집에서는 전기압력밥솥이나 전기주전자와 같은 위험한 물건을 어린이의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두는 등 가족 모두 소아화상 예방에 관심을 갖고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낙상·충돌방지 위한 미끄럼방지·충격완화 매트 필수

집 안에서도 어린이 낙상사고는 흔히 발생한다. 특히 1~4세 아이들은 균형감각과 근육발달이 미숙하기 때문에 소파, 침대 등 사소한 높이에서도 쉽게 떨어지거나 다칠 수 있다. 

낙상은 단순 타박상에 그치지 않고 치아앞니 손상, 뇌진탕, 두개골 골절, 팔·손목 또는 다리대퇴골 골절, 심하면 척추압박 골절이나 뇌 손상까지 이어진다. 특히 소아는 체중에 비해 머리가 무거워 넘어질 때 머리부터 부딪힐 확률이 높아 주의해야 한다. 

평소 아이가 뛰거나 점프하지 않도록 지도하고 주변에 딱딱한 가구나 날카로운 물건은 치우는 것이 좋으며 미끄러운 재질의 양말은 벗기거나 미끄럼방지 양말을 착용시킨다. 계단은 손잡이를 꼭 잡고 오르내리도록 교육하고 미끄럼방지 매트를 설치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트램펄린, 미끄럼틀 등의 놀이기구를 이용할 때는 반드시 어른의 감독이 필요하며 머리를 부딪힌 후 구토·의식 저하·심한 두통 등의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병원에 가야 한다. 

■우리아이 갑작스런 복통·혈변...장중첩증일 수도

장중첩증은 주로 소아에서 발생하는 응급질환으로 장의 한 부분이 인접한 다른 부분 안으로 말려 들어가는 상태이다.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장 괴사 등의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조기발견과 신속한 치료가 중요하다. 95% 정도는 원인이 없으며 주로 생후 3개월에서 만 3세 사이의 소아에서, 여아보다 남아에게서 많이 발생한다. 감기 또는 장염에서 회복된 후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대표 증상은 주기적 복통과 혈변이다. 아이가 갑자기 울며 다리를 배 쪽으로 끌어올리고 괴로워하다가 이내 조용해지는 것을 반복한다면 주의깊게 살펴야 한다. 만일 아이의 배를 살살 만졌을 때 소시지 같은 덩어리가 만져지면 이미 장중첩증이 많이 진행됐을 확률이 높다. 시간이 지나며 점액성혈변, 구토, 설사가 동반되기도 한다. 

고려대안산병원 소아외과 오채연 교수는 “장중첩증은 응급질환이지만 조기치료하면 대부분의 아이들은 완전히 회복할 수 있다”며 “치료가 지연되면 심각한 합병증은 물론 생명을 위협하는 상황까지 이어질 수 있어 아이가 평소와 다른 복통을 호소하거나 점액성혈변이 관찰되면 즉시 병원으로 가는 것이 안전하다”고 강조했다.

■5월엔 어린이 교통사고↑...교통안전교육 필수

가정의 달 5월은 어린이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달이다. 도로교통공단의 2013~2022년 10년간의 교통사고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5월에 어린이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했다.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가정에서도 횡단보도 안전수칙에 대해 교육해야 한다. 보호자 동반 시 횡단보도에서 ‘정지→좌우 살피기→손들고 걷기’를 함께하며 학습시키고 신호 대기 시 횡단보도에서 한 발짝 안으로 떨어져 기다려야 한다. 또 횡단보도를 건널 때는 스마트폰을 보지 말고 무단횡단을 하지 않게 교육하는 것이 중요하다. 

출처 : 헬스경향(http://www.k-healt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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